오리가미 식기는 일본의 전통적인 요소인 오리가미 기법과 우아시 종이, 칠기를 결합한 혁신적인 디자인이다. 이러한 전통적인 요소들을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과 디자인 감각과 결합하여, 일본의 전통을 새롭게 표현하였다. 우아시 종이를 칠기로 재디자인함으로써, 전통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일본의 전통 산업에 대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고민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우아시는 가공하기 쉬운 재료이지만, 다른 재료보다 더 취약하고 물에 약하다. 이에 따라 모리타는 우아시의 수분 저항성과 견고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칠기 처리를 적용하였고, 오리가미 기법을 사용하여 3차원적인 구조적 강도를 만들어냈다. 오리가미 식기에 사용된 우아시는 전통적인 에치젠 기법인 '히카케'를 사용하여 제작되었는데, 이는 빛의 각도에 따라 종이의 질감이 변화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오리가미 식기는 물과 기름에 강한 칠기 마감 처리가 되어 있어, 일본 요리부터 서양 요리까지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 접시로 사용될 수 있다. 사용 후에는 물과 세제로 씻어서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다. 오리가미 식기가 다른 접시와 차별화되는 점은 우아시로 만들어져 가볍고, 오리가미 기법을 사용하여 작은 조각으로 접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작고 가벼운 오리가미 식기는 어디든지 쉽게 들고 다닐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20년 9월에 시작되어 2022년 10월에 완료되었으며, 2022년 도쿄의 TAKEO Aoyama Mihoncho 갤러리에서 전시되고 있다. 우아시를 사용한 제품의 판매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우아시 생산 시스템은 유지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우아시 가공 공장이 사라지면, 그 지역의 전통 기법도 함께 사라질 것이다. 오리가미 식기는 규격에 맞지 않아 버려질 우아시 종이로 만들어졌다. 그들은 전통 기법을 보존하는 것에 제한되지 않고 우아시를 어떻게 지속 가능하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였다.
일본에서는 칠기가 코팅재와 접착제의 역할을 하며, 그 견고성, 내구성, 장식 용이성 때문에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칠기가 경화된 후에 힘을 가하면 코팅이 깨지기 때문에, 완성된 칠기 물건의 형태를 바꾸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여겨져 왔다. 오리가미 식기는 이러한 어려움을 독특한 방법과 과정을 통해 극복하였고, 칠기로 코팅된 우아시 종이를 오리가미처럼 접어서 코팅이 깨지지 않게 하는 데 성공하였다.
오리가미 식기는 우아시(일본 종이)로 만든 칠기 접시이다. 이 디자인은 오리가미 기법과 일본의 전통 기술을 결합한 것이다. 일반적인 종이 접시와 달리, 칠기 처리가 되어 있어 방수성과 내구성이 있으며, 여러 번 씻어서 재사용할 수 있다. 오리가미 식기의 기하학적인 디자인은 단일 종이를 접는 오리가미 기법을 사용하여 만들어진다. 오리가미 식기에 사용된 종이는 전통적인 에치젠 우아시 기법을 사용하여 제작되었는데, 이로 인해 접시의 표면에 독특한 패턴이 생긴다.
이 디자인은 2023년 A' Bakeware, Tableware, Drinkware and Cookware Design Award에서 은상을 수상하였다. 이 상은 탁월한 창의성과 전문성을 보여주는 디자인에 수여되며, 이러한 디자인은 강력한 기술적 특성과 뛰어난 예술적 기술을 보여주며, 탁월한 수준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긍정적인 감정, 놀라움, 경이로움을 불러일으킨다.
프로젝트 디자이너: Atsushi Morita
이미지 크레딧: Atsushi Morita
프로젝트 팀 구성원: Atsushi Morita
프로젝트 이름: Origami Shikki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Atsushi Morita